제56차 병협 정기총회

대한병원협회가 올해 예산을 93억 8667만원(사무국 62억1866만원·신임평가센터 20억5791만원 등)으로 확정했다.

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는 7일 제56차 정기총회를 열어 새 예산을 확정하고 병원회 설치와 병원회장 선임사항 절차 명확화, 명예회장 운영 근거 규정 마련 등을 담은 정관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또 장기근속자 정년퇴직 예정자가 퇴직 6개월전 공로연수를 신청해 사용할 수 있도록 인사규정도 개선했다.

올해 예산은 회비를 병상당 부과금액은 동결하고 병원수와 병상수를 반영해 책정했다. 우선 수련병원 평가·관리수입을 5% 인상했지만 각종 교육 참가비는 동결했다. 지출에서는 추경예산대비 10% 감축하고, 협회와 신임평가센터의 공동관리비는 6:4에서 7:3으로 조정했다.

박상근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 5월 회장에 당선된 후 1년간 전체 78건의 성명서와 탄원서 발표했고, 국회의원에 69건의 안건을 제출했다"며, "공실선행 마음으로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도와준 상임이사 병원장들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또 "이러한 노력은 아직 피부에 닿지 않겠지만 언젠가는 병원 변화에 일조할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앞으로 1년은 프로토콜 기틀 마련에 노력하겠다"며, 병원들의 동참과 성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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