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협회 창립 70주년 기념, 선진국 수준의 제약시설 공개

▲ 일반시민과 아세안지역 규제당국자 등이 지난 2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회 국제의약품전 기간중 행사장내의 한국제약협회 및 국내 제약산업 홍보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가 협회 창립 7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선진국 수준의 국내 제약시설을 국민에게 공개하는 '제약산업 오픈하우스'를 개최한다.

이를 위한 사전 준비작업으로 200개 전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연구소와 공장, 물류센터와 박물관 또는 기념관, 임상시험 관련 시설 등 견학 가능한 시설을 파악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협회는 국내 제약기업의 우수 제약시설 견학 프로젝트와 관련한 기획안을 28일 열린 이사장단 회의에 보고, 확정하고 세부 실행에 들어갔다.

협회 관계자는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우수 의약품을 개발하고, 국민건강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국내 제약산업을 널리 알리기위해 국제적 수준에 진입한 선진 국내 제약산업 현장을 공개해 국내 생산 의약품의 대국민 신뢰도를 높이고자 하는 목적"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특히 전국에 있는 우수 제약시설과 연계,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와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등의 시설도 함께 둘러볼수있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 관계 당국 및 해당 단지측과 협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협회는 제약산업 오픈 하우스와 관련, 최근 전 회원사 대표이사 앞으로 보낸 공문을 통해 "7월부터 9월까지 각 시설별로 3시간 이내 견학하는 것을 기본 프로그램으로 대외 공개할 수 있는 각 회원사의 연구소, 공장, 물류센터, 박물관과 기념관, 임상시험 관련 시설 등 기타 장소에 대해 늦어도 5월 6일까지 알려달라"고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각 회원사들은 각 시설과 그 소재지 및 견학 가능 시기는 물론 견학 횟수, 공개를 허용 할 수 있는 대상, 견학시 협회 차원에서 지원이 필요한 사항 등을 기재해 협회에 통보하면 된다.

협회는 이번 제약산업 오픈하우스와 관련, 교통편의와 음료는 물론 간단한 선물도 협회 차원에서 제공하는 등 회원사들에게 우수 시설의 대외 견학 협조를 제외하고는 불필요한 부담을 주지 않는다는 방침을 정했다.

협회는 회원사 대상 외부 공개 가능 시설 등에 대한 설문조사가 완료 되는대로 취합 결과를 정리, 제약산업 오픈하우스에 동참하고자하는 일반시민과 학생 등에게 공지하고 그룹별 견학을 주선하는 등 후속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내 제약기업의 우수시설 견학에 참여한 참석자들에게서 견학 후기를 받아 우수작에 대해선 별도의 시상을 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