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우리병원 5월2일 개원기념 척추심포지엄 개최

▲ 목포우리병원 전경

척추와 관절을 주로 진료하는 '목포우리병원(원장 조우진)'이 5월2일 80병상의 지방 병원으로는 드물게 '개원기념 척추심포지엄'을 대규모로 연다.

심포지엄에는 최창락 가톨릭의대 명예교수(자동차보험진료수가분쟁심의위원회 위원장), 전신수 가톨릭의대 신경외과학교실 주임교수 등과 이 지역에서 척추를 주로 진료하는 의사들이 참여한다.

연제도 관련 분야를 세분화해 인천성모병원 김종태 교수, 조선대병원 김석원 교수, 성빈센트병원 홍재택교수, 대구 척탑병원 안성태 원장, 서울성모병원 손병철 교수, 대전성모병원 이진석 교수, 윌스기념병원 이동찬 부원장이 발표하며, 광주로펌의 최국신 변호사가 의사가 알아야할 법과 제도 등을 소개한다.

목포우리병원은 2011년 4월 '의원'으로 진료를 시작한 이래 개원 1년 7개월이 지난 2012년 11월 신환 1만명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워 주목을 받았다. 이는 조우진 원장이 인근에 위치한 종합병원 원장 출신으로 환자들로부터 신뢰를 얻어 환자가 환자를 소개하는 여건이 조성됐기에 가능했다는 것이 병원측의 분석이다.

내원환자가 10만명을 넘어서는 2013년부터 병원으로 도약을 준비했고 지난해 11월24일 의원에서 병원으로 업그레이드 개원을 하기에 이르렀다. 현재 신경외과,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가 개설 운영되고 있다.

특히 이 병원은 의료관광 특화거리(메디컬 스트리트) 한복판에 자리잡고 있어 발전 가능성도 큰 편이다.

▲ 조우진 원장

조우진 원장은 "전라남도와 목포시가 전남도청 입구에서부터 목포경찰서 교통센터를 잇는 목포시 백년로(1.6km)에 의료관광 특화거리 '의료관광 클러스터'를 조성해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특화상품을 개발키로 했다"면서, "지자체에서 올해부터 2018년까지 5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의료관광을 활성화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거리는 목포우리병원, 목포기독병원, 한사랑병원, 동신대한방병원 등과 피부과 2곳, 성형외과 2곳, 이비인후과 2곳, 한방 7곳, 치과 8곳, 안과 3곳, 기타 4곳 등 32개 의료기관이 몰려있으며, 호텔·음식·관광·쇼핑을 할 수 있는 조건이 이곳을 중심으로 지근거리에 펼쳐있다.

특히 침체일로에 있는 무안공항이 환승공항으로 지정(2013년 2월)되면서 무비자 5일 체류가 가능해 중국 관광객이 증가할 가능성이 크고, 호남선 KTX 개통으로 서울까지 2시간 20분 이내에 서울로 이동할 수 있는 환경변화도 강점이 되고 있다.

이 사업은 2018년까지 계속사업으로 2016년 25억원, 2017년 15억원, 2018년 10억원이 투입된다. 인근의 낙안읍성, 순천만, 천일염 체험장, 템플스테이 등은 전라남도 의료관광을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연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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