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만료 이후 스타틴 경쟁력 변화는?

오리지널 스타틴간 비교에서 크레스토(성분명 로수바스타틴)가 LDL-C 효과 대비 가격경쟁력이 뛰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스타틴의 용량에 따른 지질 개선 효과를 평가한 VOYAGER 연구에 따르면, 각 스타틴별 초회용량의 LDL-콜레스테롤 감소치는 크레스토5mg 38.8%, 리피토10 mg 35.5%, 심바스타틴20 mg 33.0%로 나타나, 크레스토가 가장 높았다.

이에 따른 각각의 약제의 가격은 2015년 4월 11일을 기준으로 크레스토 5 mg 346원으로, 아토르바스타틴 10 mg 663원, 심바스타틴 20 mg 670원으로, 크레스토 5 mg가 가장 저렴하다. 이는 특허만료에 따른 약가인하로 가격 경쟁력이 높아진 것이다.

이번 자료를 분석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심혈관계 사업부 장영희 전무는 "고지혈증은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 환자들의 부담 경감과 건보 재정 절감을 위해 약제의 가격경쟁력이 매우 중요한 요인"이라며, “올해 4월부터 더욱 낮아진 크레스토의 약가를 통해, 보다 많은 환자들이 지질 관리와 죽종감소, 심혈관 보호라는 크레스토의 입증된 다양한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울산의대 한기훈 교수(심장내과)는 "심혈관 치료는 비용적인 측면과 함께 약제의 용량에 대한 고려도 필요하다. 적은 용량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낼 수 있는 스타틴 선택을 통해, 지질 개선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심혈관 사건을 예방하는 더 큰 비용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로수바스타틴과 같이 용량에 비해 큰 효과를 보이는 약제가, 최근 약가가 더욱 저렴해짐에 따라, 환자들의 심혈관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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