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전문팀 구성…신속치료 가능한 시스템


서울아산병원(원장 박건춘)은 1일 암환자의 정확하고 빠른 전문 진료를 위한 치료 중심의 암
센터를 개소했다.
 
암센터는 위·대장·유방·폐·식도·뇌암 등 6개 전문팀을 구성했으며, 각팀에는 외과, 내과, 방사
선종양학과, 병리과, 방사선과, 핵의학과 등 전문의사와 코디네이터, 전문간호사(CNS)등과
협조하여 환자의 신속한 치료를 돕게 된다.
 
특히 암환자 치료의 전문성과 신속성을 높이기 위해 암 환자 치료의 C/P(Clinical Pathway·
진료체계)를 대폭 수정하여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치료가 시작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환자 중
심`으로 바꾸었다.
 
이는 초진, 검사(CT·MRI·PET 등), 결과상담, 타과 진료, 수술 등에 4주 이상 소요되는 환자의
불편함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 타과의뢰시엔 `당일진료`가 가능하도록 진료체계를 조정하고
종합건강진단센터와 연계된 `가족성 암클리닉`을 개설, 암의 예방 및 조기진단에 주력하게 된
다.
 
암센터는 일본의 시즈오까 암센터, 동경암센터를 비롯, 미국 하버드의대 다나파버 암 연구소,
영국왕립암센터 등과 실질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진천 소장은 "보다 전문화되고 체계적인 암치료, 예방 및 관리, 연구는 암을 정복하는 가장
중요한 요체"이라며, 6개 암으로 시작하였지만 점차 모든 암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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