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충북·전북·경남·제주 등 4개 권역 내 의료기관 대상 공모

교통사고·추락 등으로 인한 다발성 손상, 과다출혈 등의 중증외상환자에 대해 365일 24시간 병원 도착 즉시 응급수술 등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용시설, 장비, 전문인력을 갖춘 외상전용 전문치료센터인 권역외상센터.

 

2012년 5개 기관을 시작으로 2014년까지 13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현재 시설·인력 등 법적 요건을 갖춘 4개 기관이 개소했다.

이러한 권역외상센터는 2017년까지 연차별로 총 17곳을 전국에 균형배치해 중증외상환자가 전국 어디서나 1시간 이내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복지부의 계획이다.

이에 따라 복지부가 2015년 권역외상센터 설치지원 사업 수행기관으로 2개 기관 선정에 나선다.

우리나라는 매년 중증 외상환자가 10만여명 발생함에도 불구, 중증외상 진료체계가 취약해 예방가능사망률이 35.2%(2010년)로 10%대인 선진국에 비해 높은 상황이다.

이에 우리나라 예방가능사망률을 20년까지 선진국 수준인 20% 미만으로 낮춘다는 목표로, 권역외상센터 설치에 나서고 있는 것.

2015년 공모는 아직 권역외상센터가 설치되지 않은 충북, 전북, 제주, 경남 4개 권역을 대상으로 하며 2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의료기관 간 공모경쟁을 통해 선정되며, 중증외상 진료 역량과 권역외상센터 설치·운영계획 등을 평가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서 권역외상센터 설치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관은 80억원의 시설·장비비와 연차별로 최대 7~27억원의 운영비를 지원받게 된다.

공모에 신청하고자 하는 의료기관은 5월 8일까지 참여 신청 접수 후 5월 15일까지 사업계획서, 진료실적 등 관련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6월 경 최종 확정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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