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광대병원(병원장 최두영)이 올해로 9년째 캄보디아를 찾아 연합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사진은 봉사단원들의 기념촬영 모습.

원광대병원(병원장 최두영)이 올해로 9년째 캄보디아를 찾아 연합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지난 3월 21일부터 29일까지 7박 9일간의 일정으로 캄보디아 해외 의료봉사 활동을 마치고 돌아온 것.

이번 해외의료봉사(단장 안과 양연식 교수)는 원광대병원 교수와 직원들을 비롯한 의대, 한의대, 치대 등 4개 대학 연합과 간호학과 교수 등 봉사단 총 31명이 참여했다.

바탐방과 시엠립에서 진행된 5일간의 의료봉사 기간 동안 유방암 환자 2명을 포함, 탈장, 여성형유방, 흉터제거술 등 63명을 수술하고 산부인과 초음파를 비롯해 복부, 유방, 갑상선, 탈장, 근골격 초음파술 시행(226명) 치아파절, 잔존치근, 치주염에 대한 발치 등 구강외과 수술 124건 등 지역주민 2482명을 진료했다.

이 가운데 근골격신경계 질환의 양·한방과 물리치료사의 협진은 환자 1명당 3명의 의료진이 3개과 합동진료를 통해 현지 환자들뿐만 아니라 해외교민들에게도 큰 호응을 받았다.

한편 이번 봉사활동을 주관한 '캄보디아 바탐방 친선후원회' 봉사 단체는 원광대병원 직원들을 중심으로 동문 개원의사, 일반 후원인 등으로 구성됐으며 회원들이 매달 납부하는 회비와 외부성금, 자체 음악회 기금 등으로 운용된다. 오는 6월 14일에도 제6회 음악회와 뮤지컬을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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