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세미나, 당뇨 치료 새로운 패러다임 소개

당뇨병과 다양한 합병증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이 4월 8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바이오&메디컬 코리아 2015'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행사 마지막 날인 10일 오전 8시 30분 코엑스 318호에서 당뇨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New paradigm of Diabetes treatment) 세션을 마련했다.

이번 세션은 당뇨 환자 증가에 따른 관련 치료제 및 의료기기 개발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로 구성됐다. 홍콩의 Advance Healthcare Asia 투자자문컨설팅 회사의 박남철(Nam Park) 대표이사(구. 홍콩 HSBC 바이오제약 애널리스트)가 좌장을 맡아 △엑세나타이드(Exenatide)를 약효 성분으로 하는 지속형 당뇨병 치료제를 개발 중인 '펩트론' △당뇨병의 가장 흔한 합병증의 하나로 당뇨병 환자의 50% 이상에서 발병하는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로메드' △당뇨 환자의 주요 실명 질환인 당뇨병성 황반부종 치료기를 개발한 '루트로닉' 등의 기술과 치료 원리가 소개된다.

한편 전시장에 마련된 '기술성장기업관'에는 당뇨특별관도 마련돼 있다. 국내외 당뇨 및 당뇨 합병증 시장 동향과 당뇨에 관해 연구하고 있는 국내 기술성장기업의 기술발전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당뇨병연맹에 따르면, 전 세계 당뇨병 환자는 2035년에 5억 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당뇨병은 21세기 들어 가장 급격히 증가하는 질병이다. 한국도 당뇨 환자가 332만명으로 세계 20위권에 들었다. 30대 이상 성인 10명 가운데 1명, 65세 이상 성인의 10명 가운데 2명 이상이 당뇨병을 앓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바이오&메디컬 코리아 2015 주간에는 이외에도 다양한 주제를 다룬 컨퍼런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컨퍼런스 참가 신청 및 보다 자세한 내용은 '바이오코리아 2015' 공식홈페이지(www.biokorea.org)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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