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대화 통해 진료 적정성 유도키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지난 8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내년도에는 사후 규제와 간섭 행정에서 진료 현장을 직접 찾아가 대화 등을 통해 진료 적정성을 유도하는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심평원은 또 요양기관 상병 단위의 진료비용 분석과 이를 요양기관에 제공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는 평가 기능을 의료의 질향상을 꾀할 수 있는 것으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심평원은 고객 중심의 경영을 내년 사업 방향으로 정하고 고객 만족도 조사와 옴부즈만 운영, 요양기관 모니터링, 정보 공개 확대 등을 도모하며 보건의료통계 정보의 허브를 지향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외에도 심평원은 내년도 사업 계획으로 의료기술 평가와 상대가치점수 개편, 장기요양병상 수가 등 정책 과제를 마무리할 계획이며 건보 자료를 의료개혁의 전략적 도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이의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보건기상 정보 산출 기술도 개발해 뇌졸중과 천식에 대한 예보를 인터넷 웹서비스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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