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병원 최조 시행... 통증 기간과 통증 덜해 수술 후 3일째 식사 가능

▲ 전동식 피막내 편도 및 아데노이드 절제술을 다인이비인후과병원이 전문병원 최초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원가에서 전동식 피막내 편도 및 아데노이드 절제술이라 불리는 PITA(Powered Intracapsular Tonsillectomy and Adenoidectomy)가 시행됐다.

다인이비인후과병원(원장 박하춘)은 편도 및 아데노이드 수술이 필요한 소아를 대상으로 PITA를 이비인후과 전문병원으로서는 최초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PITA는 편도의 피막을 제거하지 않고 편도 조직만을 미세 절제 흡인기를 이용해 제거하는 수술 방법으로 기존 절제술보다 통증 기간이 짧고 통증도 적을 뿐만 아니라 수술 후 3일째부터는 정상적인 식사가 가능할 정도로 회복이 빠르고 출혈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병원 두경부 센터 배우진 원장은 "아이들은 기도가 굉장히 좁으면서 편도나 아데노이드가 비대한 경우가 많다"며 "이를 방치할 경우 코로 들어가는 숨길을 방해해 윗니가 돌출되고 아래턱 성장이 느려지는 '아데노이드 얼굴'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 "PITA 수술은 통증과 출혈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는 획기적인 수술법으로 편도 조직만을 제거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 개선을 목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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