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소르비톨로 안전과 유효성 확보

▲ 베베락스액

성광제약(대표 김동진)이 부드러운 사용감의 관장약 '베베락스액'을 4월 1일 출시했다.

기존 관장약은 글리세린이 주성분으로 약액을 항문에 투입 시 윤활작용을 통해 한꺼번에 변이 배출되는 기전이었다면, 베베락스액은 D-소르비톨이라는 주성분이 삼투성으로 작용해 배변을 돕는다.

D-소르비톨은 식품감미제로도 사용되는 물질로 사과, 배, 자두와 같은 과일에서 추출한 포도당, 과당이 함께 포함돼 과일류를 섭취하는 것 같은 효능이 나타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유소아의 변비 완화제로 사용한 D-소르비톨을 성인용 베베락스액에도 사용함으로써 기존 관장약에 대한 사용시 거부감을 완화 시켰으며, 유소아용에 이어 성인용을 출시하면서 남녀노소 사용 가능한 베베락스액 시리즈를 구성했다.

용량은 한 번 사용이 가능한 8ml의 유럽형 튜브타입으로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배변시 약 성분이 체내에 남지 않도록 안전성을 높였다.

회사 관계자는 "성광제약은 40년 이상 관장약을 생산, 판매를 주도하고 있다"며, "기존 관장약의 단점을 보완하고 체내에 더 안전한 제품으로 업그레이드 하고자 베베락스 액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약국에서 구입 가능한 일반의약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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