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변경된 교육과정 적용 등 혁신 지속

 

가톨릭의대 외과학 교실이(주임교수 박조현)은 최근 엠블럼을 제작, 발표하며 외과학교실의 비전과 발전방안을 구체화했다.

지난 1월 '생명존중의 영성 실천을 위한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비전선포식'을 개최하고 이를 토대로 교육과정을 변경하는 등 변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흐름을 함께하는 행동이다.

이번에 공개된 엠블럼은 상지대학교 하용훈 교수(예술체육대학장)의 재능기부로 제작됐다. 하 교수는 서울성모병원 외과 송교영 교수와 환자로 인연을 맺으며 외과학교실의 혁신 작업에 힘을 보탰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엠블럼은 생명의 완성을 향한 외과학교실의 특성과 이미지를 현대적 시각으로 해석해냈다. 근원, 주우, 완성체 나아가 인간과 의술의 목표를 표현하는 '원형'과 행위의 완성 수와 외과의 수술을 의미하는 '아홉 개의 선'으로 구성됐다.

이 '아홉 개의 선'을 통해 형성된 '다섯 개의 면적'은 외과의 수술을 통해 이뤄진 형태의 복원을 의미하며 전체적으로는 가톨릭 영성을 담을 수 있는 스테인드글라스 형식으로 만들어졌다.

박조현 교수는 "우리 대학의 외과학교실은 가르치는 조직이며, 교수를 위한 조직이 아닌 배움을 얻는 외과 전공의를 위한 조직"이라며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실제 박 교수는 주임교수 취임 직후, 최고의 교육 여건과 최고의 외과 의사를 배출하기 위한 지향점을 구체화하기 위한 위원회를 자체적으로 구성하며 교육과정 변경을 위해 노력해왔다. 새로운 교육과정은 지난 2015년 3월부터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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