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정총서 의장 제외한 나머지 3명 후보 회원 투표로 선출하기로

시도의사회의 중앙파견 대의원 '직선제' 선출방식이 전라남도의사회에서도 채택됐다.

전남의사회는 21일 순천에코그라드호텔에서 열린 제 69차 정기대의원총회를 통해 "최근 개정된 대한의사협회 정관에 따라 회원 투표로 중앙대의원을 선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남의사회는 또한 회장을 제외한 의장만 중앙대의원에 포함시키는 것으로 회칙을 대폭 개정했다.

이날 취임식을 가진 이필수 신임 회장이 당선 시부터 중앙대의원에 입후보하지 않겠다는 공약을 누차 강조해 온 것과 관련, 회장과 의장을 당연직 대의원에 선출하는 기존 방식에 이의가 제기된 것.

논의 끝에 김영식 신임 의장만을 중앙파견대의원에 포함하고 나머지는 회원 선거로 뽑는 절충안이 제시됐고, 과반수 이상의 동의를 얻어 통과되게 됐다.

나머지 3명의 중앙대의원 후보는 오는 25일부터 28일 16시까지 신청을 받게 되며, 4월 6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온라인 투표를 통해 당선인을 확정하게 된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재선에 성공한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이 직접 방문해 지역의사회의 협력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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