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의대 김동규 교수가 중추 신경세포종(Central Neurocytomas)을 출간했다.

서울의대 김동규 교수(서울대병원 신경외과)가 '중추 신경세포종(Central Neurocytomas)'을 출간했다.

이 책은 전 세계 신경외과 의사들 사이에서 '진료 지침서'로 정평이 난 학술 단행본 'Neurosurgery Clinics of North America' 시리즈의 최신판이다. 여기에 실린 논문은 그 분야의 '최고 논문'으로 인정될 만큼 권위 있는 책이다.

김 교수는 Isaac Yang 교수(UCAL 신경외과)와 함께 편집자로 수많은 논문을 선별하고 내용의 가감을 결정했다. 북미 외 지역의 신경외과 의사가 편집자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추 신경세포종에 대한 다룬 책의 구성은 목차별로 질환의 세부 항목을 상세히 설명하는 기존의 의학 교과서와는 다르다. 대신 질환의 최신 정보를 가장 잘 반영하는 논문 15편이 선별됐다. 논문들은 차례로 잘 정리되어 있으며, 실제 임상 진료에 폭 넓게 활용될 수 있게 다양한 학문 분야의 저자 43명의 세심한 손길을 거쳤다.

이번 책에서는 김 교수의 주도 하에 신경외과 백선하 박철기 피지훈 김용휘 김진욱 교수와 병리과 박성혜 교수 등 10명의 서울대병원 교수가 핵심 저자로 참여했다.

김동규 교수는 "우리나라 의학이 세계적 수준임을 입증해 자랑스럽다" 며 "이 책을 출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나 혼자 만의 결과물은 아니다. 큰 가르침을 주신 선배님들과 많은 도움을 주고 함께한 후배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일 오후 5시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강대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장, 권이혁 최길수 서울의대 명예교수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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