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5일 우울증 선별주간 무료검진

대한우울·조울병학회가 최근 주요 사회문제로 등장하고 있는 우울증을 널리 알리고 적절한 정신과 진료의 기회를 제공키 위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우울증을 무료검진하는 `2004년 우울증 선별주간`을 진행한다.
 `우울증 선별주간(11월 1~5일)`에는 GSK 후원으로 전국의 23개 종합병원과 정신보건센터에서 다양한 행사가 실시되며 ▲시청각 교재를 통한 우울증 교육 ▲우울증 선별검사 ▲정신건강 전문가 상담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1998년 가톨릭의대 정신과학교실이 국내 최초로 시작해 매년 열리고 있는 `우울증 선별의 날` 행사는 2003년부터는 대한우울·조울병학회가 주최, 해마다 4000여명이 우울증 선별검사에 참여한 가운데 전체 참가자 중 60% 이상이 경한 정도 이상의 우울증이 있는 것으로 판명됐다. 국내 우울증 현황의 심각성을 짚어볼 수 있는 대목이다.
 김광수 대한우울·조울병학회 이사장은 `우울증 선별주간`의 취지에 대해 "내과 환자들을 비롯한 많은 일반인이 우울증을 앓고 있지만 자신이 우울증이라는 것을 인식치 못하고 있으며, 인식한다 해도 치료방법을 모르고 있다"며 "우울증은 전문의의 적절한 치료와 처방으로 완치될 수 있는 만큼 우울증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지식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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