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안센터(센터장 박찬기 교수)가 2년 연속 인공수정체 삽입술 연 4천례 및 34년 연속 국내 최대 각막이식술을 달성했다.

센터는 2014년 한해동안 인공수정체 삽입술 4,270 례를 기록, 2년 연속 연 4,000례 이상의 백내장 수술을 시행하면서 국내 백내장 수술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지난 10일 병원 본관 지하 대강당에서 승기배 병원장, 김재호 명예교수, 주천기 의과대학장, 김만수 대한안과학회 이사장(서울성모 안은행장), 정성근 안과학교실 주임교수, 박찬기 센터장 등 100여 명의 교직원들이 모여 2년 연속 인공수정체 삽입술 4천례 돌파를 축하하는 기념식을 열고 서로의 노고를 격려했다.

승기배 원장은 "안센터는 세계와 겨룰 수 있는 국내 유일무이의 센터로서, 해마다 더 높은 목표를 향해나가는 명실상부 병원의 대표 진료과"라고 밝혔다.

박찬기 센터장은 "백내장 수술에 대해 포괄수가제가 적용되었음에도 불구하고 2년 연속 연 4천례를 돌파한 것은 센터의 견고한 팀워크로 이뤄낸 결과"라고 말했다.

안센터는 지난 1978년 국내 대학부속병원 최초로 인공수정체 삽입을 시작한 이래로 1984년 국내 최초 인공수정체 개발, 1989년 미국과 공동 연구로 인공수정체를 설계 했으며, 1991년 국내 최초로 인공수정체 삽입 누적 1만례를, 2012년에는 6만례를 달성하는 등 국내 인공수정체 삽입의 연구와 진료에 있어서 선두주자 역할을 해왔다.

특히 국내에서 시행하는 전체 각막이식수술의 20%를(2014년 기준 연 209건 이상) 담당하고 있으며, 34년 연속 국내 최대 각막이식술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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