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 가이드라인 초안, 성인 정맥 혈전색전증(VTE) 예방 및 치료 옵션 추천

▲ 아픽사반(제품명 엘리퀴스)

영국 국립보건임상연구소(NICE)가 새로운 경구용 항응고제(NOAC) 가운데 아픽사반(상품명 엘리퀴스)에 손을 들어주었다.

지난 6일 공개된 NICE의 가이드라인 초안을 살펴보면 NOAC 중 BMS와 화이자의 아픽사반을 성인의 정맥 혈전색전증(VTE) 예방과 치료 옵션으로 추천했다. 특히 치사율이 높은 폐색전증(PE)의 주요 원인인 심부정맥 혈전증(DVT) 환자 치료에 권고된 것.

NICE의 이 같은 결정은 NOAC에서 제기된 장기간 사용에 따른 출혈위험을 다소 해결했다는 점을 근거로 했다. 해당 환자에서 아픽사반 저용량 사용시 출혈부담을 낮췄다는 게 강점.

특히 아픽사반이 영국의 의료비용 감시체계(watchdog)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얻으면서 NOAC 시장에서 베링거인겔하임의 프라닥사와 바이엘의 자렐토와 팽팽한 경쟁을 예고했다.

한편 기존 표준치료제였던 와파린을 대체하는 NOAC 시장은 치료제간 경쟁이 치열한 만큼 이슈도 끊이질 않았다. 세번째로 비교적 늦게 진입한 아픽사반은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이며, 또 프라닥사의 경우 첫 시장 진입에 대한 이점을 잃고 안전성 이슈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