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복지재단 운영…성애병원은 의료지원·건강관리

▲ 치매전문데이케어센터로 리모델링중인 건물 전경

성애병원과 윤혜복지재단이 5월부터 가동에 들어가는 영등포구 '치매전문데이케어센터'을 운영한다.


윤혜복지재단이 운영하게 되고 성애병원은 치매어르신들의 건강관리와 의료지원을 맡기로 했다. 영등포구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 의료진이 정기적으로 파견돼 환자, 보호자, 주민을 위한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치매전문데이케어센터는 당산로 29길 9 그린&케어센터 4층 일부와 5층을 리모델링해 352㎡규모로 조성된다.

설계는 치매환자의 안전하고 편안한 이용을 위해 내부를 개방하는 형태로 했으며, 수납공간은 붙박이로 설치해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것으로 조정했다. 일부 공간은 치매환자 돌보기에 지친 보호자를 위한 휴식과 힐링을 위한 장소로 활용한다. 시설 이용은 3월 말 대상자를 모집한 후 5월경 가능할 전망이다.

윤혜복지재단 김혜옥이사장은 "당산치매전문데이케어센터를 통해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전국 최고의 치매관련 복지시설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사회변화에 발맞춰 다양한 복지 수요를 지속적으로 파악, 이를 충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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