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 실천이 향후 큰 변화 가져다 줄 수 있다

하루 10분이상 규칙적으로 운동하면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도를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심장연구재단(British Heart Foundation, BHF) Catherine Kelly 박사팀이 영국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매일 하루 10분정도 걷기 등 가벼운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면, 굳이 헬스클럽을 방문해 강도 높은 운동을 하지 않아도 건강 유지는 물론 뇌졸중 등도 함께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BHF가 영국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인 44%가 규칙적인 운동을 하지 않고 있으며, 41%는 현재 운동을 하고 있더라고 운동방법이나 다이어트법이 실제로 자신의 건강에 종은 영향을 미치는지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BHF는 약한 강도의 운동일지라도 매일 10분 정도 규칙적으로만 한다면 충분히 효과적일뿐만 아니라,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도 역시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Kelly 박사는 "대부분의 성인은 시간이 부족하고 특별히 꼭 운동을 해야만 한다는 동기 역시 부족해 운동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10분 실천이라는 작은 샐활습관 개선이 향후 큰 변화를 가져다 줄 수 있으니, 이를 먼저 실천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하루 10분 운동 효과는 지난해 미국 연구진에 의해서도 입증 된바 있다.

미국 맥마스터 대학 Jenna B. Gillen 교수팀이 Plos one 2014 11월 3일자를 통해 일주일에 적어도 10분 이상 운동하면 혈압 저하는 물론 지구력 향상 효과 역시 가져다 준다고 발표한 것이다. 

연구팀은 과체중이나 비만한 성인남녀 14명을 대상으로 총 6주동안 일주일에 한번 고정식 자전거 운동을 시행하도록 했다. 그 결과 남녀 모두 지구력이 12% 이상 상승했다. 또 혈압이 눈에띄게 개선됐고, 근육 활동의 활성화도 보였다. 단 혈당 개선은 남성그룹에서만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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