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을 촉구하며 무기한 단식에 돌입한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장을 위로하는 정계와 보건의료계, 한의계 주요 인사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남윤인순 의원과 김용익 의원은 지난 29일 대한한의사협회를 각각 방문해 단식 중인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장을 위로하고,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의 당위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 좌로 부터 조찬휘 약사회장, 김용익 국회의원, 김필건 회장, 김옥수 간협회장.

또한 홍사덕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전 국회부의장)이 단식장을 방문해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한의계의 의견을 청취했다.

아울러 대한치과의사협회 최남섭 회장과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 대한간호협회 김옥수 회장 등 주요 보건의약단체장들도 단식 중인 김 회장의 건강을 염려하고,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 문제가 원만히 잘 해결되기를 기원했다.

이외에도 대한한의사협회 서관석, 최환영 명예회장을 비롯하여 서울특별시한의사회 박혁수 회장, 부산광역시한의사회 김용환 회장, 인천광역시한의사회 임치유 회장, 박광은 성남시분회장(중앙회 무임소이사), 대한여한의사회 소경순 회장,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 김진수 단장, 국제동양의학회 이응세 사무총장, 대한한의사협회 박령준-최승영 감사와 다 수의 회원 및 공중보건한의사회 김정현 회장-이승조 부회장, 전국한의과대학생연합 심수민 의장-남성준 중앙집행위원장 등이 단식장을 직접 방문해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밝히며 단식 지지를 표했다.

한편 김 회장은 지난 28일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과 관련한 '대한민국의 발전을 가로막는 규제, 반드시 철폐되어야 합니다! 국민과 대통령께서 직접 챙겨주십시오'라는 호소문을 발표, 현재 대한한의사협회 회관에서 단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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