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KOLAS 국제공인교정기관 인증 획득

▲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국제공인교정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원장 양광모)이 한국인정기구(KOLAS)의 국제공인교정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의 결과로 국내 유일 의료용 전리함 교정기관이 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우리나라의 방사선치료 시설 80여 곳에서 사용 중인 약 160개의 전리함에 대한 교정서비스를 시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국제시험기관인정협의체(ILAC) 소속 70여 개국으로부터 그 효력을 인정받는다.

국내 방사선치료기 전리함 교정업무는 2012년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맡아오다가 이후부터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임시로 처리해 왔는데, 앞으로는 모든 관련 업무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전담할 예정이다.

기술표준원에서는 전리함 측정 결과의 정확도를 유지하기 위해 1년마다 공인교정기관을 통해 교정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양광모 원장은 "이번 교정기관 인증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방사선 정밀측정기술이 인증된 결과"라면서 "방사선치료 품질관리의 향상을 기대한다"고소감을 밝혔다.

또한 "추후 방사능 분석 분야의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환경 방사능 정밀측정시스템을 구축하고, 동남권방사선의과학단지의 주요시설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전리함 교정기관 구축은 미래창조과학부 지원 정부출연금사업(방사선기반 의학물리 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다. 국제규격 요건에 따라 교정기관이 갖춰야 할 조직과 운영체계를 구비하고, 한국인정기구 사무국의 심사를 거쳐 인증을 부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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