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검사로 전신촬영

건양대병원(원장 이영혁)은 지난달초 최첨단 영상촬영 진단장비인 `3.0T MRI`를 도입하여 한달 여의 시험운행을 거쳐 5일 가동식을 갖고 정상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도입한 MRI는 부위별 부분촬영만 가능하던 기존 MRI의 단점을 극복, 1회 검사로 전신촬영이 가능하여 전신성 질환의 진행상태를 보다 쉽고 효과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 따라서 검사시간의 대폭 단축과 환자들의 편의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새로운 고속촬영 기법으로 검사시간이 30% 이상 단축되어 환자의 장시간 촬영에 따른 불편이 해소될 뿐만 아니라 응급환자나 협소공포증 환자, 통제가 어려운 환자 등에서도 비교적 쉽게 검사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3.0T급 MRI가 5대 있지만 옵션등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다. 2대가 더 도입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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