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및 신장 장애를 가진 환자에서 안정적인 항응고제 역전 효과 보여

프라닥사의 역전제(또는 해독제)로 주목받고 있는 이다루시주맙(idarucizumab)이 다양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완전한 역전 효과를 입증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이다루시주맙의 새로운 임상 결과, 역전제 투여 후 즉각적이고 완전한 항응고제 역전 효과를 보였으며, 노인 및 경증 또는 중등도 신장 장애를 가진 지원자에서도 좋은 내약성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연구는 건강한 중년 성인(45-64세) 남성과 여성, 그리고 노인(65-80세) 및 경증 또는 중등도 수준의 신장 장애가 있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것이다.

지원자는 이다루시주맙을 투여 받기 전 3.5일 동안 프라닥사를 투여 받았으며, 기저 시점, 프라닥사 투여 후, 이어 이다루시주맙 또는 위약 투여 후 각각 프라닥사의 항응고 효과뿐만 아니라 이다루시주맙에 의한 역전 효과를 측정했다. 아울러, 6명의 건강한 시험대상자를 대상으로 2개월 후 반복하여 해당 검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이다루시주맙은 검사를 시행한 연령대의 그룹과 신장 기능이 저하된 시험대상자 모두에서 즉각적이고, 완전하며, 지속적인 역전 효과를 보였다. 특히 5분 동안 투여한 직후 효과가 나타났다.

아울러 프라닥사 치료는 이다루시주맙 투여 24시간 후, 완전한 항응고 효과를 다시 보이며 성공적으로 재개할 수 있었으며, 최초 투여 2개월 후, 이다루시주맙을 두 번째 투여한 결과에서도 최초 투여와 마찬가지로 동일한 수준의 프라닥사 항응고 역전 효과를 보였다.

이다루시주맙 5g의 투여 량에서는 연령과 신장 기능에 관계없이 역전 효과가 일관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임상적으로 약물과 관련 있는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다.

베링거인겔하임의 심혈관계 사업부 부사장인 융 크루우저 (Jorg Kreuzer) 박사는 "이번에 발표된 전체 연구에서 이다루시주맙의 안정적인 역전 효과를 입증했다"며, "이다루시주맙을 투여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유지되었으며, 역전제를 투여하고 24시간 이후에는 프라닥사를 통한 항응고제 치료를 다시 진행할 수 있음을 보여준 의미있는 임상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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