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일본 석학초청, 술기·기초·수술후 관리 강연 준비

순천향대 서울병원 대사비만수술센터(센터장 허경열)가 오는 31일 청원홀에서 대사비반수술 1000례 기념 심포지움을 개최한다.

심포지움은 대사비만수술 1000례 달성 축하와 함께 대사비만수술 관련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론, 술기, 최신지견 등 노하우를 공유하고 토론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심포지엄에서는 ▲아시아인에서 당뇨수술의 현재와 미래 ▲대사비만 수술 기초연구의 최신지견 ▲위우회술 환자의 수술 후 관리 등 3개 세리에에 대한 강의가 진행된다.

대사비만수술센터 허경열 센터장은 "대사비만수술을 통해 환자들의 혈당이 떨어지고 체중이 정상화 될 때 의사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더욱 발전하고 한 걸음 도약하는 비만대사센터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센터는 2009년 문을 열었다. 대사수술과 비만수술을 두 명의 다른 전문의가 시행하고, 정신건강의학과, 소화기내과 교수들과 협진체계를 구축했으며, 수술효과를 높이기 위해 전담 영양사를 배정하는 방식으로 난치성 비만과 대사질환 환자를 매년 200명 이상 꾸준히 치료해왔다.

 

한편 첫 번째 세션에서는 수술적인 부분 위주로 연세의대 최승호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외과)를 좌장으로 서울의대 조영민 교수(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가 '아시아 당뇨병 환자의 다른 점', 일본 카사마 교수가 '왜 아시아 당뇨병 환자에게 십이지장공장치환술을 더 선호하는가', 대만 웨이제이리 교수가 '왜 아시아 당뇨환자에게 위 소매절제술을 더 선호하는가', 센터장인 허경열 교수가 '왜 아시아 당뇨환자에게 축소위우회술을 더 선호하는가'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기초연구 관련 주제로 순천향의대 변동원 교수(순천향대 서울병원 내분비내과)를 좌장으로 한림의대 안수민 교수(한림대 평촌성심병원 외과)가 '대사수술관련 동물실험 진행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순천향대학교 의생명연구원 조계원 교수가 '지방세포의 선천적이고 적응가능한 면역반응', 코비디엔 여인섭 연구원이 '대사비만수술의 산업적 관점과 미래 복강경 수술장비의 해결책',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최지은 연구위원이 '비만의 심리학적 연구'를 주제로 기초연구 최신지견을 조명한다.

마지막 위우회술 환자의 수술 후 관리는 인하의대 허윤석 교수(인하대병원 외과)를 좌장으로 인하의대 이윤지 교수(인하대병원 가정의학과)가 '위우회술 환자의 수술후 관리', 순천향의대 황재욱 교수(순천향대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가 '정신질환문제 관리', 순천향의대 조준형 교수(순천향대서울병원 소화기내과)가 '연결부위 위궤양 관리', 순천향의대 김경하 교수(순천향대서울병원 종양혈액내과)가 '철분결핍성 빈혈관리'를 발표한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