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경영연 세미나…의료기관 5~10년 뒤져

의료기관들의 앞서가는 경영기법은 기업에서 배워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국병원경영연구원 이용균 실장은 최근 열린 `의료기관 6시그마와 TGM(전사적 품질관리) 도입방안` 주제의 연수세미나에서 "국내 의료기관들의 경영기법 수준은 일반기업에 비해 5~10년 뒤처져 있다"며, "의료서비스 품질향상과 경영개선을 위해선 기업식 경영기법에 보다 많은 관심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또 국내 의료기관에 6시그마를 보급한 GE메디칼사의 김원석 상무는 "국내 의료기관이 기업보다 우선적으로 6시그마를 도입하여 보급했지만 기대만큼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 같다"고 평가하고 외국 의료기관들의 6시그마의 성공적 도입과 같이 의료기관들도 도입방식과 절차 등에 대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능률협회 하준영 팀장도 최근 철도청의 6시그마를 통한 혁신사례를 소개하면서 이 방법들이 의료기관에서 품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기법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와함께 병원고객만족을 위한 TQM 도입사례(한석균·삼성의료원)와 병원진료지원부 6시그마 도입사례(유명선·서울아산병원)등이 발표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세미나는 병원들이 경영난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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