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발행인 신년사

김관홍
메디칼업저버 발행인
2015년 발행인 신년사

201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의약계 여러분의 건강과 축복이 가득한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돌이켜보면 지나간 한해는 기억하기조차 싫을 만큼 사회·경제적으로 큰 사고와 사건들이 많았습니다. 보건의약계도 예외가 아닙니다. '원격의료'로 통칭되는 3·10 의료계 파업과 의협회장 불신임, 갈등과 반목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위기의 의약계'라는 말이 최근 많이 회자될 정도로, 올해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차원의 힘겨운 길이 예상됩니다. 그래도 힘내십시오. 지금까지 잘 이겨냈던 것처럼 앞으로도 잘 헤쳐 나갈 것입니다.

전국의 애독자 여러분!

본지는 지난해 진료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학술정보를 많이 다뤄 달라는 독자분들의 요청을 수용해 대대적으로 지면을 개편했습니다. '전진' 슬로건을 앞세워 학술기사를 매호 커버스토리로 운영했고, 생생하면서도 깊이 있는 학술 내용들을 신문의 앞부분에 매호 10여 페이지에 걸쳐 다양하게 제공했습니다.
그리고 의료기관 경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보건의료정책, 건강보험, 경영과 관련해서는 현실적 문제를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데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올해 본지는 '도약'을  슬로건으로 선정해 의약계와 함께 더 멀리, 더 높게 뻗어나가고자 합니다. 지난해 모든 구성원이 한 목표를 향해 힘차게 뛰었다면 올해는 그 힘에 가속도를 더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하겠다는 우리의 각오입니다.
'도약'은 우리의 가족 의약계와 함께 하겠습니다. 각각의 길을 가기보다는 가장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가족으로서 최근의 어려운 상황을 함께 이겨내고자 합니다.

독자 여러분께도 부탁드립니다. 보건 의약계가 각종 정책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우리나라 사회와 경제를 주도하는 전환점을 맞이할 수도 있고, 아니면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서 벗어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의약계 모두가 머리를 맞대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과 두려움보다는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힘있게 뛰어야 합니다. 메디칼업저버도 그 길을 함께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독자 여러분!

올해는 온화하면서 화목의 상징인 '청양의 해'입니다. 청양은 진취적이고 적극적이며, 무리 속에서 원만하게 지내는 사회성 강한 성격을 지녔다고 합니다.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외유내강'의 보건의료전문신문으로 도약할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합니다. 이 과정에서 시행착오도 있을 수 있지만 독자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 격려가 있다면 어떠한 어려움도 정면으로 부딪혀 이겨내겠습니다.
본지는 항상 독자 여러분을 섬기고 함께할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과 행운이 함께 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