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고 희생자 및 유가족에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광섭)는 최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세월호 사고 희생자 및 유가족을 위한 성금 2200여만 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모금을 위해 약사회는 세월호 사고발생 직후 전국 회원들에게 공문을 발송해, 전국민과 함께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한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며 세월호 침몰사고 실종자 가족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약사 사회의 모금운동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전국 총 61개 병원과 광주전남지부에서 적게는 2만원에서 많게는 3백만 원까지 크고 작은 손길들이 모여 총 2222만6493원이 적립돼 이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광섭 회장은 “세월호 침몰사고는 우리 모두의 사고며 아픔이다.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적은 금액이나마 유가족들에게 위로와 힘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병원약사회는 보다 따뜻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하기 위해 봉사 및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일에는 사회복지법인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이 주최하는 2014 네팔/캄보디아 의료봉사에 동참하며 5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고, 2008년 환아돕기 모금 운동을 시작으로 매년 후원해오고 있는 아동복지재단 <세이브더칠드런>과 외국인 노동자 무료진료소 건립을 위한 라파엘클리닉에도 3년 연속 후원금을 전달했다. 

또한 세월호 사고발생 직후 모금운동은 물론, 진도실내체육관과 팽목항에서 진행된 봉사약국에 참여했으며, 특히 적극적으로 봉사정신을 발휘했던 광주전남지부에 2014 병원약사대회 우수봉사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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