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astroenterology 2014;147:1296

인플릭시맙으로 치료받는 궤양성 대장염 환자의 치료효과가 혈청 인플릭시맙 수치가 높을수록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약물치료와 치료반응 간 다양한 요소들이 있는만큼 바로 임상현장에 적용하기는 힘들지만, 전향적 연구를 통해 효과를 입증할 가치는 있다는 평이다.

Gastroenterology 2014;147:1296에 게재된 이번 연구에서는 인플릭시맙 임상시험인 ACT-1, ACT-2의 중등도~중증 궤양성 대장염 환자 728명을 대상으로 했다. 혈청 인플릭시맙 수치와 환자 예후 간 연관성을 평가하기 위해 두 연구에서 8주, 30주째 평가를 시행했고, ACT-1 연구에서는 추가적으로 54주째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진행했다.

결과적으로 8주, 30주, 54주째 혈청 인플릭시맙 수치가 높은 이들에서 임상적 반응, 점막치료, 임상적 관해율이 높았다. 인플릭시맙에 대한 반응 역시 혈청 수치가 높은 이들에서 높았다. 반면 혈청 인플릭시맙 수치가 낮고 알부민 수치가 높으며 인플릭시맙 항체발생률이 높은 환자에서 치료효과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환자 예후에 연관성을 보이는 혈청 인플릭시맙 수치 기준은 결정하기 어렵지만, 연구에서는 8주째 41μg/mL. 이후 유지치료에서 3.7 μg/mL 이상일 때 치료반응이 좋았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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