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애병원·윤혜복지재단은 2일 희망이음과 소외계층 및 저소득 가정의 건강·행복증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성애병원(의료원장 장석일)·윤혜복지재단(이사장 김혜옥)은 2일 희망이음(대표 현재익)과 소외계층 및 저소득 가정의 건강·행복증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967년 개원한 성애병원은 서울시 영등포구와 경기도 광명시에서 지역사회의 신뢰를 받는 의료기관으로 성장했고, 윤혜복지재단을 통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지속적인 의료 지원 활동을 펼쳐 왔다. 동작구와 영등포구 등 지자체와도 협약을 맺어 건강한 지역사회 구축에 앞장서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희망이음은 수혜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해 의료 후원이 필요한 소외계층 대상자를 선정하고, 윤혜복지재단과 성애병원은 이들을 대상으로 무상 수술을 지원한다. 희망이음은 재단이 추천한 교육 수혜자의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온라인 교육 무료 지원,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식사봉사 등을 병행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희망이음 수혜기관인 화원종합사회복지관에서 추천한 구로구 관내 기초생활수급 노인 3명도 참석했다. 지난 10월부터 3개월간의 일정으로 진료를 받고 있는 이들은 내년 1월에 인공관절 수술을 받게 되며, 윤혜복지재단에서 의료비 일체 및 무료 간병까지 지원한다. 이들 독거노인 외에도 향후 미혼모 등을 대상으로 지원 대상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

장석일 의료원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병원이 되자는 취지로 병원의 공적 활동의 소명을 뒷받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윤혜복지재단을 통해 의미 있고 좋은 일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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