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까기 인형은 전 세계 발레 역사상 가장 위대한 명콤비인 차이코프스키와 마리우스 프티파가 탄생시킨 작품으로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와 함께 고전 발레의 3대 명작으로 꼽힌다.

1892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에서 초연된 후 120여년 간 크리스마스 발레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1986년 국내 초연 후 28년째 연속 매진을 기록 중인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은 화려한 무대, 수준 높은 춤의 향연, 드롯 셀마이어의 마술 장면 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주인공 클라라가 선물 받은 호두까기인형과 함께 한 꿈같은 하룻밤을 마술과 마임 등으로 그려낸다.

특히 호두까기인형을 두고 벌어지는 클라라와 프리츠의 쟁탈전, 호두까기인형과 생쥐왕의 전투장면이 단연 인기다. 환상적인 과자의 나라에서 클라라를 환영하기 위해 스페인 춤, 중국 춤, 러시아 춤, 아라비아 춤 등 세계 각국의 춤이 펼쳐지는 2막도 눈여겨볼 만하다.

△기간 12월 19~31일까지 △장소 유니버설아트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