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말 현재 총 48곳 입점 확정...2018년 개원 세종충남대병원 건립도 '착착'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내 병·의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복도시 내 의료기관의 숫자가 올해 초 17개에서 10월말 48개로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진료과목별로는 치과와 한의원, 소아과 의원 등의 숫자가 가장 많다. 

10월말 기준 행복도시내 입점을 확정한 의료기관은 ▲치과 17곳 ▲한의원 8곳 ▲소아과 7곳 ▲내과 5곳 ▲이비인후과 4곳 ▲정형외과 3곳 ▲산부인과 2곳 ▲피부과ㆍ비뇨기과 각 1곳 등이다.

행복도시건설청은 "행복도시 내 '의료특화상가'를 중심으로 다양한 병의원 시설 입점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시급한 의료수요에 대비한 세종충남대병원 건립도 일정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충남대병원은 500병상 규모로 2018년 상반기 개원할 예정이다. 

▲행복도시 내 병․의원 입점현황(행복도시건설청, 단위: 곳)

박상옥 행복청 입주지원서비스팀장은 "신규 입주아파트 생활권을 중심으로 병·의원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전 공무원과 입주민의 의료시설에 대한 불안과 불편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는 올해 초부터 격월로 행복도시 내 편의시설 전수조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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