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근성과 가속화에 집중

▲ 새 세계제약협회연맹 대표에 선출된 스테판 오쉬만 머크 의약 사업 CEO
독일 머크 의약 사업 CEO이자 보드 멤버인 스테판 오쉬만이 지난 4일 뉴욕에서 열린 제27차 세계제약협회연맹(IFPMA) 총회에서 임기 2년의 차기 회장에 선출됐다.

오쉬만 CEO는 2012년부터 IFPMA 부회장으로 재직해왔다. 그는 일라이 릴리 회장 겸 CEO인 존 리클라이터를 이어 IFPMA의 대표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오쉬만 CEO는 "중저소득 개발도상국 국민을 위한 우수한 보건 솔루션에 대한 '접근성 가속화'에 집중해 지속가능성 문제를 해소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이들 국가에서 보건 접근성이 그 동안 많이 개선됐지만 '접근성 가속화'라는 말에는 여전히 할 일이 많으며, 우리가 함께 할 때만 지속적인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오쉬만 CEO는 이날 수락 연설에서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 아젠다(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Agenda)와 자신의 중점 분야인 '접근성 가속화(Accelerating Access)'에 기여할 우선 과제가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중저소득 개도국에서 현지 기업을 통한 혁신 발굴과 양성이 우리가 접근성 가속화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방안 중 하나다. 에볼라 위기 대처가 대표적 사례이다"라면서 "현재의 비전염성 질환 유행병을 막는데 격차를 메우고 문제를 해소하는 것도 이들 국가가 의료 접근성을 강화하고 만성 질환 부담을 극복하는데 우리가 도움을 줄 수 있는 또 다른 방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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