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AZ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교육 연구 후원

▲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가 호흡기질환자를 대상으로 교육의 중요성을 입증하는 연구를 추진한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 리즈 채트윈)가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회장 전영준, 이사장 유지홍)와 함께 ‘만성 기도질환 교육연구’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29일 는 10월 2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조인식을 가졌다.

만성 기도질환 교육연구는 개원 병원을 대상으로 기도질환(COPD: 만성폐쇄성폐질환, 천식) 환자에 대해 체계화된 교육을 시행한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 간 치료 효과를 비교하기 위한 연구이다.

만성 기도질환의 경우 만성적인 염증이 질환의 중요한 병태생리로, 증상과 무관하게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질환의 특성 및 치료 방법, 흡입용 약물의 사용 이유와 올바른 사용 방법 등에 대한 환자의 이해가 필요하지만, 개인병원에서는 이러한 교육이 여건상 충분히 이뤄지지 못한다는 점에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와 아스트라제네카가 이번 연구에 뜻을 함께 했다.

이번 ‘만성기도질환교육연구’는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보험위원회 주도로 전국 50개 개인병원에서 300명의 환자 및 일부 의료진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각 병원의 시험 승인을 받은 이후 1년 간 흡입용 약물의 사용 이유와 올바른 사용 방법, 급성 악화 시의 행동 요령 등에 대해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교육을 실시한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 간의 치료 효과 및 삶의 질 변화 등을 비교해 본다.

주요 관찰 요소로는 6개월 간 급성악화 횟수, 첫 급성악화까지의 시간, 의료 비용, 환자 삶의 질, 만족도, 흡입제제 교육효과 및 교육시행의 부담 등이 평가 항목에 포함돼 있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유지홍 이사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기도질환 교육과 치료 간의 상관관계를 좀 더 명확하게 파악하고,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한 개선방향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교육을 위한 제반 여건이 부족한 병원이 많다는 현실을 감안해,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교육 항목의 보험급여 인정 등 제도적 지원을 끌어내기 위한 노력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