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바이오헬스 벤처창업 생태계 조성 방향 논의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한국개발연구원이 공동으로 11월 6일부터 7일까지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2014년 산업혁신·서비스 선진화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글로벌 산업 지형 변화와 한국 경제의 향후 방향'을 주제로 한 이번 포럼은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급부상한 보건 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첫날 기조연설 세션에서는 세계 산업 지형의 변화 과정과 영향을 살펴보고, 창조경제의 벤처 2.0 등 이에 대응키 위한 정책과제에 관해 논의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독일의 산업 고도화 및 중국의 서비스 산업 발전 사례 공유를 통해 한국의 서비스 부문 발전을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할 전망이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독일 기업의 정보화, 의료산업의 디지털화, IT시장의 발전 등 제조업·서비스업의 융·복합 동향을 파악하고, 한국 IT 서비스 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네 번째 세션에서는 샌디에고 사례를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의 신기술 개발 및 성장전략과 미국의 기업가 정신의 역할 검토를 토대로 한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둘째 날 바이오헬스 벤처 관련 특별세미나에서는 로버트 랭어 MIT 교수의 성공적인 벤처 창업 스토리와 보스턴 중심의 주요 벤처기업가, 투자자, 지원기관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미국 바이오헬스 비즈니스 생태계 현황을 파악하고,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적용 방안을 도출할 방침이다.

첫 번째 파트에서는 연구실을 넘어 시장진출에 성공, 수십 개의 벤처기업을 창조한 로버트 랭어 MIT 교수 연구실과 오미드 파록자드 하버드 의대 교수 연구실을 중심으로 연구에서 성공적인 벤처창업에 이르는 실제 사례를 살펴본다.

두 번째 파트에서는 보스턴과 한국의 실제 바이오헬스 벤처기업의 성공적인 사업화 과정 및 난관 극복 과정을 공유한다.

세 번째 파트에서는 성공적인 벤처창업을 지원하는 메사추세츠주 정부 생명과학센터 대표를 비롯한 해외 바이오벤처 펀드 관계자 및 관련 분야 주요 인사들의 심도 깊은 논의를 통해 한국이 바이오헬스 벤처창업 강대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정책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컨퍼런스에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준경 KDI 원장, 정기택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피터 마쉬 前 파이낸셜타임즈 편집장, 베르너 아이히호스트 독일노동시장연구소 유럽노동정책연구부장 등 관련 분야 정책담당자 및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이 참석해 논의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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