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백명이 넘는 환자 진료 등 국제적 의료의 질 자랑

아주대학교병원 수면검사실이 개소 3년 10개월만에  검사 3천 건을 돌파했다.

수면검사실은 수면 무호흡, 기면증, 수면중 이상 행동, 불면증 등 여러 종류의 수면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기 위하여 정식 수면다원검사와 이동형 수면검사은 물론이고, 기면증 진단을 위한 다중수면 잠복기 검사 등을 시행하는 곳이다.

수면검사실에서는 수면다원 검사 2353건(78%), 양압기 적정 압력 검사 339건(11%), 수면 분할 검사(split-night study) 299건(10%), 다중 수면 잠복기 검사(MSLT) 43건(1%) 등으로 10월 22일 현재 총 3034건(100%)이 이뤄졌다.

코골이, 수면 무호흡증을 비롯한 수면질환은 두통, 기억력, 집중력 장해, 주간 졸림, 만성 피로, 학습 능력 장애 등의 증상을 유발해 삶의 질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고혈압, 부정맥, 심근 경색, 심부전, 뇌졸중 등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면클리닉을 운영하는 김현준 교수(이비인후과)는 "아주대병원 수면검사실 개소 이후 연간 800건 이상의 검사를 시행하는데 이는 국내 대학병원 5위 이내의 실적"이라며 "수면검사의 질적인 면에서도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연간 1백명이 넘는 미군 환자를 진료할만큼 국제적으로도 수준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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