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마취과학회 연례학술대회

미국마취과학회(ASA) 연례학술대회에서 지난 10년 간 수술 후 진통관리의 발전상을 대변해주는 연구가 발표됐다.

시카고 러쉬대학의료원 Asokumar Buvanendran 교수는 "2003년과 2013년에 수술을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중등증~중증 통증 관리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2003년 조사와 2013년 조사결과를 비교한 것으로, 2003년 연구에서는 수술환자 129명을, 2013년 연구에서는 44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수술 후 진통 관련 치료에 대해서는 2003년도 조사결과 83%의 환자들이 만족, 매우 만족으로 답했고, 2013년 조사에서도 87%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큰 차이는 수술 후 2주내 중등도~중증 통증을 경험한 환자들에서 나타났다. 2003년 결과에서는 63%의 환자들이 중등증~중증 통증을 겪었지만, 2013년 결과에서는 39%로 낮아진 것.

이에 Buvanendran 교수는 "지난 20여년 간 다양한 계열의 진통제들이 개발돼 왔고, 의사들이 환자에 맞는 진통 전략을 구성할 수 있었다"며 연구결과를 부연했다.

한편 ASA 2014 연례학술대회는 뉴올리언즈에서 11~15일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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