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내시경센터 확장개소…환자중심 원스톱 서비스· ERCP 첨단장비 갖춰

▲ 10월 6일 오후 고신대복음병원 장기려기념암센터 3층에 위치한 소화기내시경센터에서 확장 개소식이 진행됐다.

고신대복음병원(원장 이상욱)이 소화기내시경센터를 확장 개소했다.

기존 소화기내시경센터가 5동 11층과 12층에 위치해 병동과 외래진료실 간 접근성이 떨어졌던 점을 보완해 새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병동, 종합검진센터, 수술실 등과 같은 라인인 장기려기념암센터 3층으로 이전했다.

또한 내시경역행췌담관조영술(ERCP)에 사용되는 3차원 첨단장비(Allura Clarity)를 최초로 도입함으로써 타 병원과 차별화된 내시경센터의 기반을 갖췄고, 소화기간센터 외래(1층), 종합검진센터(2층), 수술실, 3층의 내시경센터 및 병동, 간클리닉(4층)에 이르기까지 모든 소화기관련 질환의 치료가 한 곳에서 이루어지는 원스톱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Allura Clarity 장비는 기존 장비와 비교해 방사선 피폭은 줄이면서도 4배 선명한 화질을 구현함으로써 보다 정교하고 정확한 ERCP 시술이 가능해 졌으며, 지역 최다 시술 경험을 바탕으로 ERCP에 관한 한 지역 내 독보적 권위를 자랑하는 간담췌센터의 박은택 교수가 자리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6일 오후 병원 집행부 및 부울경 소화기내시경학회(회장 최성우) 관계자들과 함께 소화기내시경센터 확장 개소식에 참석한 이상욱 원장은 "병동, 검사실, 수술실, 외래의 원스톱 서비스로 접근성과 편의성뿐 아니라 진료의 질까지 업그레이드된 소화기내시경센터가 될 것"이라며 "부울경 소화기내시경센터를 선도하는 중심병원으로의 역할을 감당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선자 소화기내시경센터장은 "위·대장 내시경과 ERCP 장비까지 갖춘 시설을 공식 개소함으로써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의 소화기질환자들이 굳이 서울에 가지 않아도 되게 됐으며 보다 빠른 시술과 신뢰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간담췌센터와의 협진을 통해 위암, 대장암, 췌장암 환자에서 진단부터 수술까지 걸리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