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원장 정성후)이 최첨단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해 종이와 차트가 없는 디지털 병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전북대병원은 29일 "지난 14일 가동에 들어간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이 안정화됐다"면서 "환자 진료 대기시간 단축, 진료정보 안정화, 서비스 다양화를 통한 의료 질 향상으로 글로벌 병원으로 발전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됐다"고 발표했다.

총 18개월간 사업기간을 거쳐 개발된 큐비스(CUBIS, Creative Unique Best Information System)는 업무 프로세서의 선진화와 표준화, 시스템 안정화 등을 위한 웹기반 시설로 모바일 헬스케어 시스템과 통합전자의무기록(EMR, Electronic Medical Record), 병원 그룹웨어 행정시스템으로 이뤄졌다.

△EMR(전자의무기록)시스템 도입을 통한 차트와 종이없는 병원 △국내 최대 규모 의료장비 인터페이스 시스템 구축 △병원 전체 유·무선네트워크 연결 △병원 자체 인력으로 프로그램 유지 관리 등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정성후 원장은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인 큐비스가 구축되면서 지난 1년간 병원 내에서는 환자 진료 대기시간 단축, 진료정보의 안정화, 서비스의 다양화를 통해 진료의 질 향상으로 이어져 글로벌 병원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초석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의 정착을 통해 병원 비용절감은 물론 의료진의 시간적 공간적 제약사항을 해소하고 환자·보호자에게 다가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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