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전간제인 토파맥스(토피라메이트)가 국내에서 편두통 예방약제로 허가됐다.
 한국얀센은 최근 토파맥스가 효능효과에 편두통의 예방을 추가토록 허가받아 보험적용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성인은 매일 약 25㎎으로 투여를 시작해 1주 간격으로 25㎎씩 증량해 사용한다. 1일 권장량은 100㎎이며 하루 최대 200㎎까지 복용 가능하다.
 지난 2003년초 제55회 미국신경과학회(American Academy of Neurology)에서 발표된 임상결에 의하면, 토파맥스는 편두통의 발생 횟수 등을 줄임으로써 편두통을 예방한다. 26주동안 실시된 다기관의 위약대조 임상에서 토파맥스 100㎎ 투여 환자중 49%에서 월평균 편두통 횟수가 50% 이상 감소했다. 토파맥스 200㎎과 50㎎을 투여받은 환자군에서도 각각 47%와 39%가 절반 이상의 두통 횟수 감소를 경험했다.
 임상에서 주로 나타난 부작용은 지각이상, 피로, 구역, 식욕부진, 체중감소 등이었다. 토파맥스를 편두통 예방약으로 허가한 국가는 미국을 비롯해 프랑스·오스트리아·벨기에·호주·홍콩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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