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분자랑헤파린 + 비타민 K 길항제 대비 유의한 위험도 감소 효과 입증

급성 정맥혈전색전증에 적용되는 다양한 항응고 전략 평가에서 리바록사반과 아픽사반이 유의하게 낮은 출혈 위험도를 입증했다. 이는 JAMA 9월17일 온라인판에 발표된 메타분석 결과로, 미국 오타와대학 Lana A. Castellucci 교수는 "저분자량헤파린 + 비타민 K 길항제 요법을 기준으로 8가지 항응고 전략을 비교한 결과 대부분 효과와 안전성에서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지만, 리바록사반과 아픽사반은 출혈 위험도가 유의하게 낮았다"고 밝혔다.

Castellucci 교수는 "급성 정맥혈전색전증 관련 가이드라인에서는 항응고전략별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해주지 않고 있다"며 연구의 배경을 밝혔다. 이에 연구에서는 미분획헤파린 + 비타민 K 길항제, 저분자량헤파린 + 비타민 K 길항제, 폰다파리눅스(fondaparinux) + 비타민 K 길항제, 저분자량 헤파린 + 다비가트란, 저분자량헤파린 + 에독사반, 저분자량헤파린 + 리바록사반, 저분자량헤파린 + 아픽사반, 저분자량헤파린 단독요법의 치료효과를 비교했다.

이를 위해 2014년 2월까지 관련 내용에 대한 연구들을 MEDLINE, EMBASE 등에서 선별, 총 45개 연구에 포함된 4만4989명의 환자들을 분석했다. 분석의 1차 임상적 종료점은 정맥혈전색전증의 재발, 안전성 종료점은 주요출혈이었다.

헤파린, 폰다파리눅스를 포함한 전략에 대해서는 정맥혈전색전증 재발 위험도를 평가했다. 저분자량헤파린 + 비타민 K 길항제 전략을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대부분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지만, 미분획헤파린 + 비타민 K 길항제 전략은 정맥혈전색전증 재발 위험도를 42% 증가시킨것으로 나타났다. 3개월째 재발한 환자들의 비율은 저분자량헤파린 + 비타민 K 길항제군이 30%인데 비해 미분획헤파린 + 비타민 K 길항제군에서는 84%로 높게 나타났다.

신규경구용항응고제(NOAC)의 주요출혈 위험도도 저분자량헤파린 + 비타민 K 길항제군과 비교한 결과 대부분 차이는 없었지만, 리바록사반군은 45%, 아픽사반군은 69% 출혈 위험도가 낮았고, 3개월째 출혈 사건 발생률도 리바록사반군 0.49%, 아픽사반군 0.28%, 저분자량헤파린 + 비타민 K 길항제군 0.89%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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