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목표는 2020년까지 35개국 진출, 수출액 500억원 이상 달성

▲ 대웅제약 케어트로핀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이 최근 성장호르몬제 '케어트로핀'과 전용주사기에 대한 필리핀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필리핀은 아시아에서 의약품 등록이 까다로운 나라 중 하나로 이번 허가 완료는 향후 아시아 등 다른 국가 수출시장 진출 시에도 유리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케어트로핀은 지난 2011년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성장호르몬제로, 대웅제약은 현지에 이미 발매된 필러 '퍼펙타'와 함께 안티에이징 시장을 개척할 방침이다.

현재 필리핀의 성장호르몬제 시장은 카트리지 제형이 바이알(앰플) 대비 2배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종욱 사장은 "베트남, 필리핀지사 등을 시작으로 케어트로핀 글로벌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2020년까지 35개국 진출, 수출액 500억원 이상 달성을 최종적인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케어트로핀은 출시 3년만에 중동, 남미, CIS 등에 진출을 앞두고 있다. 케어트로핀 전용주사기는 기존 1회용 성장호르몬 주사기와 달리, 펜 타입으로 리셋 버튼이 장착돼 용량 조절이 쉽고 환자 스스로 주사 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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