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연령-여성-건강상태 저하-이전 감염병력, 위험도↑

▲ EASD 2014 학회장

제2형 당뇨병 환자서 요로감염증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6일 구연발표 세션에서 독일 파메리트 인터네셔널 Thomas Wilke 박사는 제2형 당뇨병 환자에 문제가 되는 요로감염증(UTI)의 역학과 건강보험 비용연구를 공개했다.

UTI는 해당환자서 가장 빈번히 보고되는 세균감염 질환으로 연구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독일질병기금의 데이터를 후향적으로 분석했다.

UTI 발생은 재발한 경우와 첫 발생으로 구분했으며 비용평가는 UTI에 따른 항생제 처방과 외래 및 입원환자 치료에 투입된 비용이었다.

연구에 총 45만 6827명의 제2형 당뇨병 환자가 등록됐고 연령의 중간값은 75.5세로 43.8%가 남성이었다.

첫 번째 관찰기간인 2010년은 환자의 60.8%가 항생제 치료를 받았으며 연구기간동안 UTI를 1회 이상 경험한 환자가 19.5%, 2회 이상은 6.2%로 조사돼 발생비율은 120사례/1000인년 수준이었다. 입원환자중 3.7%에서도 UTI가 관찰됐다.

2012년은 77~83세, 83세 이상 연령대가 62세 이하 환자보다 위험도가 높았으며, 여성에서도 비율이 증가했다. 더불어 2010년과 2011년 이전 UTI 과거력이 있던 환자는 과거력이 없던 환자에 비해 위험도가 높았다(과거력 有: 3.20 vs. 과거력 無: 1.74).

이에 더해 UTI 위험도가 클수록 평균 당화혈색소(HbA1C)의 증가와도 관련이 있었다(P<0.001).

한편 외래환자에서 가장 빈번히 처방된 항생제는 시프로플록사신(48.8%)으로 UTI 치료비용의 평균값과 중간값은 각각 193.28 유로, 68.94 유로였다(입원: 50.5%, 외래: 43.6%, 기타 처방: 5.9%).

Wilke 박사는 "3년간의 코호트 연구결과 이전 제2형 당뇨병 환자의 UTI 발생비율이 47~60사례(/1000인년)였던 것에 비해 매우 높게 관찰됐다. 이는 독일에서 제2형 당뇨병 관리의 현실을 반영하는 것으로 환자들이 연령대가 높고 보다 많은 공존질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더욱이 연령, 여성, 건강상태, 이전 감염병력은 UTI 위험도에 있어 매우 큰 위험요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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