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6~10일 독일 뮌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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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호흡기학회(ERS) 연례학술대회가 9월 6~10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다. 올해 ERS는 주요 호흡기 질환으로 꼽히는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폐암과 함꼐 폐렴, 중피종,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수면호흡장애 등 다양한 폐질환, 역학 및 기초 연구, 환자평가 전략, 공기오염 등 넓은 역영의 주제들로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다.

이번 ERS 학술프로그램의 방향성은 핫토픽(Hot Topic) 세션에 배정된 주제들에서 엿볼 수 있다. 핫토픽 세션에서는 △보건 및 질환에서의 단백질 기능의 재조명 △ERS·세계보건기구(WHO) 공동 결핵·흡연·핸드폰 주제 심포지엄 △제한된 의료환경자원에서의 소아 수면무호흡증의 진단 △폐생물공학의 새로운 전망 △폐동맥고혈압의 병용치료 : 근거축적 △툴킷(tool-kit)의 증가 : 폐질환연구 최신기법 △만성 기도질환에서의 개별적 노출요소들과 유전자 간 상호작용 △급성 호흡기 부전에 대한 관리전략 업데이트 △폐쇄성폐질환의 맞춤치료 △폐암의 분류 등 기초부터 임상현장 및 정책관련 내용을 담은 강의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심포지엄(Symposium) 세션에는 임상 현장 관리전략의 업데이트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이에 △세계천식기구(GINA) 2014 : 천식 진단과 관리의 새로운 동향 △비소세포폐암 1단계 치료전략 △COPD, 폐이식부터 재생의학까지 △폐렴 및 ARDS : 임상약물 및 개발약물 △흉강경검사 합병증 △다제내성 및 확장성 약물내성 결핵에 대한 진단 및 치료전략의 발전 등에 대한 주제가 마련돼 있다.

또 심포지엄 세션은 특정질환의 발전에 초점을 맞춘 연구 어워드(Research Award), 주요 저널 및 관련 학회들과의 공동 프로그램들을 통해 각 질환의 최신 지견 및 주요 주제들을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으로 △ERS COPD 연구 어워드 : COPD 환자의 발견- 어떻게, 언제, 어디서 △ERS 희귀폐질환 연구 어워드 : 희귀 폐질환 종료점에의 도전 △ERS 폐동맥고혈압 성과 어워드 : 전신성 질환에서의 폐혈관 △ERS 특발성폐섬유화증 연구 어워드 : 21세기의 특발성 폐섬유화증 이해와 치료 △ERS·JAMA : 2014 하이라이트 △ERS·NEJM : 특발성 폐섬유화증의 전망변화 △ERS·Lancet : 호흡기질환과 중환자 관리에서의 감염합병증 △ERS·세계알레르기기구(WAO) : 기후변화, 공기오염, 호흡기질환 △ERS·유럽낭포성섬유증학회 : 유럽 성인 낭포성섬유증의 현재 △ERS·European Respiratory Review : 2014년 가이드라인에서의 호흡기약물 최신 지견 등의 주제가 심포지엄 세션에 포진돼 있다.

기초 연구도 심포지엄 세션의 한 축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 ERS에서는 △폐암 바이오마커 및 바이오뱅킹 : 2014 업데이트 △시스네틸 류코트리엔과 소아천식 △나노물질과 호흡기건강 △알레르기 기도질환의 면역작용에서의 상피세포의 역할 △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 : 분자 종양학에서의 새로운 발견 △폐면역학 및 폐질환에서 선천성 림프세포의 역할 등에 대한 주제강의가 진행된다.

한편 유럽 및 국제적 차원에서 공동으로 진행되고 있는 내용들도 있다. ERS 태스크포스의 '성인 호흡기질환의 예후 평가'를 필두로 유럽 공동 프로젝트로 진행되고 있는 천식 페노타입, 폐재활에 대해 캐나다, 미국, 유럽에서 진행한 설문조사 연구, 간접흡연에 대한 폐장애에 대한 ERS의 온라인 지원 방안 등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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