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파글리플로진 성분의 SGLT-2(Sodium glucose cotransporter-2,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2) 억제제가 국내 시판허가 됐다.

이로서 국내에 허가된 약물은 다파글리플로진, 카나글리플로진에 이어 세개로 늘어났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 더크 밴 니커크)과 한국릴리(대표 폴 헨리 휴버스)는 SGLT-2억제제 계열의 새로운 제 2형 당뇨병 치료제인 자디앙(성분명:엠파글리플로진)이 8월 12일자로 식약처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자디앙은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을 향상시키기 위해 식사요법 및 운동요법의 보조제로 단독요법 뿐만 아니라 메트포르민, 메트포르민과 피오글리타존 병용요법, 메트포르민과 설포닐우레아 병용요법, 인슐린요법으로 충분한 혈당조절을 할 수 없는 경우 추가해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허가는 1만3000명의 환자가 참여한 대규모의 제 3상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임상 결과 자디앙은 10mg과 25mg 모두 기저시점에 비해 유의미한 혈당 감소효과를 나타내며 또한, 체중과 혈압도 유의하게 감소시킨다.

한편, 자디앙정 (Jardiance) 은 지난 5월과 8월 각각 유럽의약품감독국(EMA)과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