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69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 나서

▲ 유일한 박사

유한재단(이사장 이필상)이 광복 69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에 나선다.

유한재단은 올해 8월부터 생활고를 겪고 있는 독립유공자 후손 200가구를 선정해 매월 생활비를 지급하는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업규모는 연 3억원 정도이며, 관계부처가 엄정한 기준을 바탕으로 선정한 지원 대상에게 유한재단이 직접 지원금을 전달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이번 사업은 설립자 고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미로 시작됐으며, 유한재단은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지속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

유한재단 이필상 이사장은 "유일한 박사는 궁핍한 현실의 동포들을 위한 교육과 경제발전을 위해 헌신했고 50세에 독립운동에도 직접 참여하는 등 나라 사랑의 정신을 실천한 인물"이라며 "유한재단은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지속적이고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한재단은 유 박사가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해 세운 공익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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