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글립틴에 심혈관 안전성 정보가 추가된다.

유럽의약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다케다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인 '알로글립틴' 및 '알로글립틴 복합제' 제품설명서에 심혈관 안전성 정보를 추가할 것을 최근 권고했다.

내용은 EXAMINE 연구 결과로, 알로글립틴은 위약 대비 주요 심혈관 사건(MACE)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내용이다. 

또 혈당 조절을 위해 1일 1회 알로글립틴 25mg을 메트포르민과 병용했을 때 치료 52주 시점에서 당화혈색소(HbA1c) 수치가 향상됐으며 이는 104주간 지속된다는 ENDURE 연구결과도 추가된다.

이 같은 유럽의약청 약물사용자문위원회 의견은 유럽위원회로 보내질 예정이며, 유럽위원회는 각 제품의 제품설명서 업데이트에 대해 최종 결정한다.

다케다제약 유럽 캐나다 지역 총괄 심대사 의학부 책임자인 엘리자베스 제니스틴 박사는 "심혈관 질환은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이환과 사망을 일으키는 주된 원인인 만큼, 알로글립틴 패밀리 제품설명서에 확보된 심혈관 안전성 정보를 추가하라는 지지의견이 나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알로글립틴이 심혈관 위험을 높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밝힌 확실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은 제2형 당뇨병을 치료하는 의료진에게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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