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세브란스병원서 13일 영결식

▲ 허 용 명예회장
허 용 삼일제약 명예회장이 9일 오후 6시 30분경 향년 89세의 나이에 숙환으로 별세했다.

고인은 1925년 경기도 파주에서 태어나 서울대 전신인 경성대학교를 졸업했고 보건사회부 약정국장 및 국립보건연구원 원장을 거쳐 1974년 삼일제약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그는 '삼일운동의 정신을 이어받고 질병으로부터 겨레의 건강을 지키며 영원히 이 땅을 밝힌다'는 창업이념 아래 국내 제약산업의 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불모지나 다름없던 국내 안과치료제분야의 전문화의 기치를 내걸고 안과치료제 분야를 개척해왔다.

또 창업 당시부터 사회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서송장학재단을 설립했으며, 이를 통해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히 진행했다.

빈소는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이며, 영결식은 8월 13일 오전 8시 영결식장에서 회사장으로 치러진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