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활동 한 해 123억원 사용

 

가톨릭중앙의료원(원장: 강무일)이 지난 1년 동안 기부, 자선진료, 해외의료봉사 등 사회공헌활동에 총 123억원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 금액은 2013 회계연도(2013.3~2014.2) 동안 가톨릭대학 성의교정(의과대학, 간호대학)과 8개 부속병원의 사회공헌활동을 총 집계한 결과로 전년도 대비 약 6% 증가한 금액이다.

이번에 집계된 사회공헌활동 통계는 크게 ‘기관공식활동’과 ‘교직원자원봉사활동’으로 나뉜다. 기관공식활동 중 가장 도드라지는 것은 자선진료 분야다.

2013년에는 어렸을 때의 사고로 양쪽 다리가 심하게 틀어져 독립 보행이 불가능했던 몽골 출신 환자 통갈락 씨(27)를 수술을 통해 다시 걸을 수 있도록 돕는 등 32,661명의 국내외 환자들에게 새 삶을 선물했다. 자선진료비는 실적집계 이후 처음으로 100억을 돌파했다.

전 세계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파하는 해외의료봉사에도 적극적이었다.

해외의료선교를 총괄하는 의료협력본부는 지난 한해 몽골, 동티모르, 가나, 필리핀과 같은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에서 진료활동과 개안수술사업을 펼쳐왔으며 지난 2004년부터 몽골에 상설 자선 진료소인 성모진료소를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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