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회 사용으로 24시간 지속 효과

▲ COPD 신약 아로노
복합 성분의 새로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인 아노로 엘립타(이하 아로노)가 국내 허가됐다.

아노로는 장기 지속형 베타2 항진제(LABA)인 빌란테롤과 지속성 무스카린 길항제(LAMA)인 유메클라디움이 들어간 복합성분의 치료제로 1일 1회 사용으로 만성폐쇄성폐질환 증상을 완화시켜준다. 국내에 승인된 용량은 유메클리디니움 62.5mcg / 빌란테롤 25mcg 이다.

제품은 건조분말흡입제제로 약제가 흡입기에 이미 충전돼 있는 구조로 환자는 뚜껑을 열어 흡입하면 된다. 때문에 캡슐을 장착하기 위해 떨어뜨리거나, 또는 어린아니들이 실수로 삼키거나 흡입할 위험이 없다.

또 사용할 때마다 제품 외형에 장착된 카운터가 줄어들어 잔여 호흡횟수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임상시험을 통해 아노로는 첫 흡입으로 달성한 폐기능이 24주간 유지되는 것을 입증했으며, 티오트로피움, 유메클리디니움, 빌란테롤 등 대조군과 비교한 연구에서도 폐기능 및 삶의질을 유의하게 향상시켰다.

GSK 호흡기부문사업부 윤상배 상무는 "세계 전역에 걸쳐 많은 사람들이 COPD로 인해 심각한 고통을 받고 있고, 이는 삶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면서 "GSK는 환자 개개인의 요구에 맞추기 위해 의사들이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약제들을 다양하게 개발하고 있으며, 이중 기관지확장제인 아노로가 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현재 '아노로 엘립타'는 일본 및 유럽 31개국에서 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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