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uan Luis Yrivarren Giorza 박사

페루 임상시험진흥회(APPIC) Juan Luis Yrivarren Giorza 박사가 25일 재단법인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를 방문했다.

이리바렌 박사는 다국적 제약기업인 Merck 등을 거쳐 현재 페루의 Clinical Ricardo Palma 병원의 연구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페루에서 임상시험 분야 연구증진과 활성화를 위해 한국과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의 노하우를 배우고자 한국을 찾았다.

이번 방문에서는 지동현 이사장 및 박민수 교육위원장 등과 미팅을 갖고 양국의 임상시험 발전과 향후 협력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리바렌 박사는 페루가 1995년부터 2000년까지 임상시험 건수가 1000% 증가할 정도로 활황기였으나 2003년도에는 페루 보건부 등록 임상시험건수가 176개를 기록하고, 2011년도에는 128개로 감소하면서 최근에는 특별한 성장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기존 임상시험관련 인력들이 임상시험 분야별로 전문적 기술을 개발해 전문인력으로서 활용될 수 있는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리바렌 박사는 재단법인 방문에 앞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식약처, 복지부 등을 방문해 정부의 임상시험 진흥을 위한 기본 정책방향, 입법사례, 실제 운용현황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유사한 지원을 통해 페루 임상시험이 성장할 수 있도록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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